(서울=연합뉴스 ) 이정내기자= 나노기술 선진국 진입을 위한 국가 핵심 연구시설인 `나노소자특화팹(Fab )센터'가 28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립에 들어간다.

과학기술부는 28일 오후 4시 수원 이의동 경기중소기업종합센터에서 오명(吳明 )장관을 비롯해 수원시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노소자특화팹센터 기공식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 센터는 화합물반도체 중심의 비실리콘계 나노소자 연구개발을 위한 산.학.연의 공동연구 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센터건립을 위해 정부는 오는 2008년까지 모두 1천475억원을 투자해 장비구축과부지매입을 지원하고, 민간부문은 현물출자, 전문가 파견, 운영경비 지원 등을 통해151억원을 분담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경기중소기업종합센터내 1만300평의 부지에 연면적 1만5천600평 규모로 나노소자 공정실, 장비개발 지원실로 구성되는 팹(Fab )동과 연구.벤처동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과기부는 "이 센터는 현재 건립중인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내 나노종합팹센터와 함께 우리나라의 나노소자 연구의 국가 주요시설! 의 역할을 함으로써 향후 나노기술 선진국 진입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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